우리 가족이 산 땅은 47 에이커로 5만 7천 평이 넘는다. 엄~~~ 청 넓지만 사실상 절반은 보호구역으로 나무 하나 마음대로 심을 수도 자를 수도 없다. 땅을 사고 카운슬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이메일을 받았는데 그중에 제일 눈이 띄었던 서류는 키울 수 있는 동물 리스트였다. 호주는 카운슬마다 적용하는 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. 정부 방침이 있지만, 각주가 채택하는 것이 다르고 시드니의 경우는 NSW 주의 방침, 또 세분화해서 각 지역 카운슬마다 지켜야 하는 사항 다르다. 이번 팬데믹의 상황을 예로 들면 연방정부에서는 '이제 호주 내 여행을 자유롭게 한다'라고 발표했지만 퍼스가 있는 SA 서부호주 같은 경우는 주 경계를 폐쇄하고 열어주지 않았다. 카운슬 별로도 옆동네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적..